여행기를 쓰다보니,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빼먹은것 같길래.. 한번 글을 써 봅니다.
장기간 여행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름 스트레스 받으면서 준비했는데, 여행하는동안 도움이 된 것도 있고, 별로 쓸모 없었던것도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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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간 : 2007-07-05 ~ 2007-08-23 : 총 50일
저 같은 경우는 방학하자마자 일본에 다녀와야할 일이 있어서 6월말에 출국을 못했는데, 보통 6월말에 출국하여 2달 일정으로 다들 많이 다녀오시지요.^^
여행국가 :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총 9개국)
영국과 스페인이 더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촉박해지고 여행루트가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서 과감히 뺐습니다. 대충 볼 바에는 안보고 다음에 다시가는것이 나을것 같다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잘 한 결정인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유럽을 가는 빌미가 될 것 같기도 하구요.
여행루트 : 암스테르담(1박) → 브뤼셀(2박, 브뤼헤 당일) → 파리(6박) → 생말로(1박) → 스트라스부르(2박, 꼴마르 당일) → 뮌헨(3박, 퓌센, 밤베르크,뉘른베르크 당일) -> 드레스덴(3박) → 프라하(5박, 체스키끄로믈로프 당일) -> 부다페스트(야간열차, 2박) -> 빈(3박) -> 짤츠부르크(3박) -> 인터라켄(5박) -> 루체른(2박) -> 베네치아(2박) -> 피렌체(1박) -> 로마(6박)
도시 투어시에는 무조건 짐이 없는것이 편해서 왕복 4시간 안에 있는 작은 도시들은 거의 당일치기로 갔다왔습니다.
대강의 여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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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 케세이퍼시픽, (부산출발, 암스테르담 in, 런던 out, 홍콩경유), tax 포함 88만원
항공권의 경우에는 일찍 구하는것이 좋다고 해서 3월말에 JAL 로 예약을 했었는데 같은구간에 tax 포함 103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5월말쯤에 케세이퍼시픽이 15만원가량 싸게 티켓이 풀리더군요. 예매한 JAL기 위약금 3만원 물고 취소하고 케세이로 예약해서 타고 갔다왔습니다.
무조건 일찍 예매한다고 싼것만은 아니더군요. 정말 싼 가격 아니면 취소가능한 티켓으로 확보해놓고 계속 가격 체크해보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항공권 예매사이트 : 클럽리치투어
인터파크티켓이랑 클럽리치투어를 주로 이용했는데 JAL 의 경우는 인터파크가 몇천원 더 쌌고 케세이는 클럽리치가 더 싸더군요. 어차피 좌석은 항공사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니 유명한 사이트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제일 싼 곳으로 예매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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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 주로 네이버 카페 '유랑' 이용
유럽여행 초행길이라면 다들 주로 이용하는 까페지요. 깊은 정보는 없지만 얇고 넓은 정보가 많아서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알바들이 많아서 알아서 진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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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도 :
http://maps.google.com/
http://www.stubbytour.com
의외로 현지 지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파리와 같은 대도시 지도는 현지에서 쉽게 구할수 있었으나 소도시는 지도가 잘 없더군요. 게다가 인포메이션 센터가 일찍 문을 닫아버려 저녁때 도착하는 경우는 숙소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예약한 숙소와 들르는 도시의 지도를 스크린캡쳐하여 프린트 해 갔었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지도를 준비해서 갈때는 반드시 지명이 영어가 아닌 현지어로 된 지도를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영어와 스펠링이 틀려서 길 찾을때 헷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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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일패스 : 30일 연속 유스, 네이버까페 이용 60만원
일정이 50일 이었으나, 30일짜리 유레일을 사용했습니다. 파리에서 떠나는날 open 했고, 암스테르담-브뤼셀-파리, 피렌체-로마, 로마-아씨시왕복 구간은 유레일 사용을 못했습니다.
셀렉트나 플랙시패스도 생각했으나 일정정하는데 너무 복잡할 것 같아 연속패스로 끊었습니다. 왠만하면 연속으로 끊으시는것이 편하실꺼에요. 현지에서 일정이 계속 바뀌거든요.
패스 구매는 인터넷 검색으로 그때그때 제일 싼 곳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저같은경우는 여행사 홈페이지가 아닌 까페에서 공동구매형식으로 파는곳이 제일 저렴해서 그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출국 1주일 전쯤에 신청해서 받았습니다. 굳이 일찍 발급받지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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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증 : isic, isec 둘다 가지고 감.
유랑에서 isic 가 유용하다고 해서 isec 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서 갔지만.. 거의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발급비용을 생각하면 굳이 안가지고 가도 크게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같은곳에 할인이 된다고 하는데 할인되는 박물관이 몇군데 없을 뿐더러 파리같은경우에는 뮤지엄패스를 끊어서 다녔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구요. 또 학생할인 되는곳이 유러피언 only 인 경우도 꽤 있어서 거의 사용을 못했습니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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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정보 : 유레일패스를 사면 기본적으로 주는 기차시간표 책자가 정말 유용했습니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는 독일철도사이트(http://reiseauskunft.bahn.de/bin/query.exe/en)에서 시간을 확인했고, 프랑스국영철도사이트(http://www.voyages-sncf.com)에서 예매를 했습니다.
탈리스나 유로스타등의 특급열차를 이용하실때는 꼭 예약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현지 일반기차는 예매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탈리스만 예약하고 갔다왔는데 기차없어서 이동못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한 도시에 도착하셔서 그 다음 도시 기차 예매하시면 다 자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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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 한인민박, 호스텔, 호텔
한인민박이용 - 파리, 빈, 루체른, 베네치아, 로마
성수기에 괜찮은 민박을 이용하시려면 최소한 2달전에는 예약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도시 or 오래 머무는 도시에서는 한인민박을 이용했습니다. 정보얻기도 편하고 밥먹기도 편해서 중간중간에 일정이 확정된 도시는 민박에서 머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나머지 도시에서는 유스호스텔과 비지니스급 호텔에서 잤는데, 인터넷 요금 검색해보고 호스텔과 호텔의 가격을 비교해보고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으면 호텔에서 자는식으로 예약했습니다.
특히 호텔의 경우 한번씩 예약되지 않는 빈방을 초특급쎄일로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스트라스부르에서 꽤나 좋은 2인실방을 2박에 총 35유로에 예매) 한번씩 체크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방이 없어서 노숙하는것은 정말 싫어서 무조건 예약은 한 상태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두 도시정도 예약하고 왔고, 현지에서 다음도시를 예약하는 식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숙소 예약사이트
호스텔 : http://www.hostelworld.com
호텔 : http://www.boo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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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간 책 : 책이 좀 무겁긴 했어도 기차 이동시에 틈틈히 읽기도 했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론니플래닛 유럽편 - 전체적은 틀을 잡는데 편하게 사용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정보들도 꽤나 있습니다. (예를들면 게이, 레즈비언전용시설 등;)
50일간의 유럽 미술관체험 1, 2 - 미술에 별 조예가 없으시다면 꼭 들고 가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 미술관을 돌아다닐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럽 클래식 산책(빈에서 프라하까지 음악의 도시를 찾아서) - 역시 음악에 별 조예가 없으시다면 ^^ 한번 읽고나면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퍼펙트 프라하 - 프라하에 정말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갔기때문에 프라하 여행서를 챙겼는데 여행시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읽고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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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구성 : 캐리어 + 작은배낭, 옆가방
캐리어와 배낭을 고민하시는 분이 많은데, 유럽은 캐리어도 괜찮다고 봅니다. 보관함도 워낙 많고 주로 기차이동이기 때문에 놓기도 편하구요. 그리고 작은배낭을 하나 가지고 가서 자주자주 꺼내는 물품들을 넣었습니다.
다만 유럽은 돌길이 많아서 캐리어 튼튼한것 아니면 바퀴가 잘 망가질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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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자물쇠 - 필수입니다. 저희는 소매치기 2번 만났습니다. 잃어버린것은 없었지만.. 소매치기 많더군요.
번호키 자물쇠 6개 정도 가지고 가서 캐리어, 배낭, 옆가방 지퍼에 달았고, 자전거 체인 1개 들고가서 캐리어를 눈에 떨어진곳에 보관해야할때 묶어놨습니다.
신용카드 - 현금은 적게 가지고 다니세요. 복대를 해도 돈은 참 신경이 쓰이더군요. 저는 현지에서 뽑아쓰고 신용카드 그을 생각으로 현금은 1000유로 정도 들고갔습니다. 신용카드 받는 가게에서는 주로 신용카드를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시티은행 현금카드 - 스위스, 체코, 헝가리에서 바로 그나라 통화로 뽑아 쓸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프라하와 부다페스트에서는 시티은행 지점이 있어서 수수료 없이 바로 출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클리어파일 - 들고 갔었는데 그것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나라별로 프린트한 정보들을 꽂아서 들고갔었는데 그 나라 지나면서 버리고 그 자리에 티켓과 각종 브로셔등을 넣어서 보관하니 구겨지지 않고 분류가 잘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멀티어댑터 - 디카나 핸드폰 충전시에는 필수죠.^^ 나라마다 콘센트 구멍이 틀리더군요.
외장하드(OTG) - 80G SD 카드 슬롯내장 외장하드를 가지고 갔었는데 사진 백업용으로 매우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아직 유럽은 컴퓨터 사용이 생각보다 자유롭지 못해서, 시디에 백업하기가 힘들어 보이더군요. 사진에 초점을 두신다면 필수품이죠.^^
한국적인 기념품 - 외국인에게 도움을 받을때 기념으로 주면 좋겠죠^^ 저는 생각을 못해서.. 친해진 외국인에게 기념으로 튜브고추장을 주고왔던 기억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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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기억나는것은 여기까지네요.^^ 나중에 생각나는것이 더 있으면, 틈틈히 추가 하도록 할께요.^^





진짜 외장하드 짱! ㅎ
전 40GB나 썼다죠 ㅎㅎㅎ
나도 40기가 찍었었다는.
나는 jpg 로 찍은거 감안하면.. 정말 많이 찍었구나 사진.
근데 쓸만한것은 1/10도 안됨. ㅜ_ㅜ